안녕하세요 무개념 커플브레이커



친구에게는 말할 수 없는 집착을, 친구의 남자친구에게는 증오를 드러내는 한 집착녀가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낀 한 친구의 막무가내식 태도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길 씨는 무려 1년째 자신과 여자친구사이에 꼭 끼이는 여자친구의 절친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공개했다.

여자친구의 절친은 기념일 등을 불문하고 두 사람이 만날 때 마다 꼭 끼이는 것은 물론, 김성길 씨가 여자친구에게 사준 선물들을 숨기는가 하면, 심지어 여자친구인 척 헤어지자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는 것.

이에 MC들이 문제의 절친에게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그녀는 "친구랑 같이 있는 게 잘못된 건 아니잖느냐!"라며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드러냈다.

또한 "만약 입장이 바뀌었다면?"이란 질문을 받은 절친은, "그건 안 된다. 그런데 그렇게 따라올 친구가 아닌 걸 알고 있다."며 이기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특히 "친구의 이전 남자친구들에게도 그랬냐?"는 질문에, 절친은 "저 사람만. 그냥 싫다. 그냥 헤어졌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내뱉었다.

또한 절친은 "진짜 친구라면 친구의 행복을 빌어줘야 하는 거 아닌지?" 란 질문에도, "남자친구 없이 살 수 있다. 언젠간 헤어지게 돼 있다."며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렸다.

한편 이같은 집착녀의 태도에 남자친구는 물론 여자친구 역시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들의 사연은 1위인 140표에서 2표가 모자라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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