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를 받아든 직원이 물러가고 접견실에 둘이 남게 되 자 하준일이 서 일을 바라보

외투를 받아든 직원이 물러가고 접견실에 둘이 남게 되 자 하준일이 서 일을 바라보았다 부국장급이 우리 영접을 한 걸 보면 지난번보다는 나은가 지난번에 서일이 청장을 방문했을 때 외무국 평직원이 현관에 서 맞은 것을 말하는 것이다 대표부의 대표는 외무국의 과장이 현관에서 맞는 것이 통례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보다 한 단계 위 의 부국장이었지만 하준일은 못마땅한 기색이었다 서일이 마악 입을 열 적에 문이 열리더니 총독과 행정청장 이남호가 들어셨으 므로 그들은 자리 에서 일어졌다 각하이분은 저희 공화국의 부총리이신 하준일 동지십니다 서일이 예의바르게 소개를 하자 총독이 얼굴에 웃음을 띄웠다 반갑습니다 말씀 많이 들었소 각하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하준일이 공손한 자세로 총독의 손을 잡았다 20년이 넘는 연 륜의 차이도 있었지만 근대리아 총독은 일국의 국가원수급이다108 영웅의 도시 인사를 마친 그들은 자리에 았다 하준일이 김정일 지도자의 안부를 전했고 총독이 화답하면서 접견의 분위기는 부드러워졌 다 날씨 이야기를 마친 다음 하준일이 정색을 했다 각하어제 남조선과의 회담을 성공리에 마했습니다 모두 각 하께서 여러 가지로 배려해 주신 덕분입니다 다행이오 한 시간 후에 한국 대표와도 면담이 있어요 기쁜 소식을 두 번 듣게 되겠습니다 서일이 힐끗 이남호를 바라보았다 그는 한국보다 먼저 총독 면담일정을 잡으려고 이남호에게 매달렸던 것이다 녹차잔을 든 총독이 하준일을 바라보았다 부총리 께서 는 한국뿐만 아니 라 근대 리 아 문제도 책 임지 고 계 신다던데 맞숨니까 예 그렇습니다 각하 책 임 이 크시 겠소 막중합니다 각하 하준일은 남북한 회담내용을 말하려 들지 않았고 이쪽도 관심 을 보이지 않았으므로 부드러 운 분위 기 로 대화가 계속되 었다 이 윽고 하준일이 본론을 꺼내었다 각하 이것은 저회 지도자 동지께서 여룹는 말씀입니다만 북 조선 노동자의 근대리아 이주계획을 알고 싶습니다 F 저회 공화국 노동자들은 근대리아 발전에 이바지할 모든 준 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각하 그러자 총독이 이 남호에게로 머 리 를 돌렸다 청 장이 말씀드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김여사'에 대한 페미들의 선동과 팩트.jpg

우리나라 전력난의 적절한 비유